시맨틱스 OECD IT 장관회의 맞춰 공식 오픈
컴퓨터가 단어, 문장의 뜻을 이해하고 논리적 추론까지 하는 차세대 신기술 ‘시맨틱 웹(Semantic Web)’을 활용한 검색 시스템이 국내 한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돼 OECD IT 장관회의 기간에 맞춰 공식 오픈한다.
시맨틱스(대표 조광현)는 오는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OECD IT 장관회의 부대행사인 월드 IT쇼(WIS2008)에 약 1190m²(360평)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차세대 검색엔진 ‘큐로보’(www.Qrobo.com)와 국내 최초 팟캐스트 서비스인 ‘포딕스’(www.podics.com)’ 등을 전시·시연한다고 16일 밝혔다.
큐로보는 의미기반 검색 방법을 채택해 검색결과를 보여줄 경우 검색어의 의미를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페이지를 상위에 출력시켜 유명한 페이지를 상위에 출력하는 구글이나 기획자가 중요하다고 판단한 결과를 상위에 출력하는 국내 일반 포털에 비해 검색결과의 정확성을 높였다.
다국어 기반 기술을 채택해 어느 나라 언어라도 동일한 수준의 검색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시맨틱스는 지난 2월부터 사이트 가입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상용 서비스에 들어간다.
시맨틱스는 현재 큐로보 영어버전을 개발한 데 이어 4·4분기부터 한국어·영어·일어 3개 국어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달 초에는 일본 상장업체인 네프로재팬(nepro japan)과 일본에 조인트벤처 설립을 비롯한 검색사업에 협력키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7월중 일본에 조인트 벤처를 설립하기로 확정한 상태이며, 8월께 큐로보 일본어버전이 개발되는 대로 블로그 검색시장에 진출하고 일본내 최대 유무선 서비스 업체와 함께 일본 검색포털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조광현 시맨틱스 사장은 “큐로보 다국어 서비스를 통해 야후, 구글, MS, 알타비스타 등 미국 기업만이 할 수 있었다고 여겨졌던 글로벌 검색엔진 시장에 한국기업이 진출한다는 데에서 의의가 있다”면서 “이번 OECD IT 장관회의는 구글과 경쟁하는 한국 글로벌 검색엔진의 탄생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맨틱스는 현재 파란·SK텔레콤을 비롯한 통신서비스 및 시스템통합(SI)기업들과 큐로보 검색기술과 관련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nomy.co.kr
Posted by 큐로보